어깨를 펴기 위해선 어깨의 외회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. 만약 외회전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어깨가 회전하는 데 필요한 정상적인 근육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그렇다면 어깨만 돌아가면 됐지, 뭐가 문제냐고 물을 수가 있겠습니다. 문제라면 많습니다. 정상적인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니 부차적인 근육을 써야 하고, 거기서 더 물러날 곳도 없어 부차적인 근육에 부담이 누적됩니다. 그 결과, 어깨를 돌리는데 계속 겨드랑이 뒤편의 근육이 쑤시고, 가만히 있어도 등의 근육 전체가 빠르게 지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보통 라운드 숄더가 있는 경우, 겨드랑이 뒤편의 근육인 ‘극하근’에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, 대표적으로 근육의 과부하, 혹은 과긴장, 그리고 근육의 염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저희가 원인을 안다고 해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법입니다. 그래서 대표적으로 극하근의 피로를 풀고 근육의 긴장을 낮출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하겠습니다.
먼저 한쪽 팔을 만세하듯 높이 올립니다. 그리고 팔꿈치를 굽혀서 손이 척추에 닿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습니다. 이때 어깨는 등 방향으로 계속 당겨주시고(외회전), 반대쪽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서 아래로 밀어주시면 됩니다. 여기서 중요한 건 견갑골 전체가 아래로 내려가게 해주시는 겁니다. 깊고 느리게 호흡해주면서 본인에게 적절한 시간(5-15초) 동안 스트레칭해주시면 됩니다.
'건강한 정보 > 건강한 신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라운드 숄더가 왜 문제인가? (0) | 2025.01.22 |
---|---|
라운드 숄더 경험담 (0) | 2025.01.20 |
라운드 숄더 교정 (0) | 2025.01.17 |
두통의 원인, 라운드 숄더? (0) | 2025.01.16 |